크루즈선 레전드호(Legned of the seas)
STX그룹이 여수엑스포를 통해 한국 조선ㆍ해운업계의 세계적인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STX그룹은 주제관 2층에 해양베스트관을 운영, 첨단 해양 과학 기술과 산업 정책을 한눈에 보여주는 한편 그룹의 크루즈선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과시한다.

가장 눈길이 가는 곳은 STX그룹이 기획한 크루즈 전시관. 이 전시관은 '크루즈선의 역사', '세계 최대 크루즈인 오아시스호', '오아시스호의 기술', '크루즈 환경을 생각하다'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세계 최대 크루즈-오아시스호' 섹션에서는 3D 형식의 영상을 통해 오아시스호의 선체 모습을 구현한다. 또한 아쿠아 시어터, 센트럴파크 등의 주요 선내시설은 물론 아이스 쇼, 뮤지컬 시어터와 같은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들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더불어 '오아시스호의 기술'과 '크루즈 환경을 생각하다'에서는 크루즈선을 구성하고 있는 최첨단 기술들이 각종 이미지 및 영상을 통해 연출된다. 또한 크루즈선 내 조성된 대형 인공 숲인 센트럴파크의 경우 실제 모형과 오아시스호를 150분의 1 크기로 재현한 모형 선박도 전시 중이다.

엑스포 개막 5일차인 16일에는 STX그룹이 건조하고 로열캐리비안이 운영하는 7만GT급 크루즈호 'Legend of the Seas'가 여수신항에 입항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이와 함께 STX그룹 계열사인 STX팬오션은 한국선주협회 등과 '한국해운항만관'을 운영, 국내의 우수한 항만시스템과 세계적 수준의 해운업을 소개하고 발전하는 한국 해운항만기술을 다채로운 전시 연출로 선보인다.

STX 관계자는 "크루즈선 중 선박 크기 기준으로 1위부터 14위까지 해당하는 선박들을 모두 건조했을 정도로 STX는 크루즈선 건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며 "해양을 주제로 한 여수세계박람회에서 STX그룹의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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