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다시 재결합? 이혼 쉽지 않을 듯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가족이 총출동했다.

아놀드는 6월 초 셋째 아들 패트릭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와 첫째 딸 캐서린도 함께 해 패트릭을 축하했다.

슈왈제네거 집안의 가족 행사가 눈길을 끈 이유는 아놀드가 이혼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 지난해 5월 슈라이버는 아놀드가 14년 전 집안 가정부와 혼외정사로 아들을 낳았다는 사실을 알고 두 달 뒤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이 부부는 현재 별거 중이지만 이혼이 쉽지 않을 듯하다. 아놀드는 결혼 반지를 낀 모습을 언론에 노출 시키는 등 슈라이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슈라이버 역시 이혼을 금하고 있는 교리에 따라 이혼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슈라이버는 미국 유명 정치가문 케네디가 출신이다.



김윤지기자 jay@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