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 부동산 재벌 연기…차기작 줄이어

배우 톰 히들스턴이 ‘포르노 왕’을 연기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히들스턴이 영국의 포르노 황제이자 부동산 재벌 폴 레이몬드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에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폴 레이몬드는 1958년 소호 지역에 스트립 클럽을 열어 큰 돈을 모은 인물. 이후 메이페어 라즐 등 포르노 잡지를 창간해 벌어들인 들인 수익을 부동산에 투자, 재벌이 됐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폴 레이몬드의 아들 하워드 레이몬드가 각본을 쓸 예정이다. 하워드는 “적격인 배우를 찾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려왔고, 히들스턴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영화는 내년부터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히들스턴은 영화 ‘어벤져스’의 로키 역을 연기해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미 ‘토르2’(Thor 2) ‘블랙 윙스 해즈 마이 엔젤’(Black Wings Has My Angel) ‘온리 러버스 레프트 얼라이브’(Only Lovers Left Alive) 등 차기작이 줄 잇고 있다.



김윤지기자 jay@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