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배 작가는 오브제가 있는 조각으로 오랜 테마인 여정을 책으로 형상화해 대리석으로 이야기를 써내려가듯 풀어낸다. 대리석 조각을 주로 했던 박선영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조각적인 무거움보다는 색종이에 바늘과 실을 이용한 종이공예를 선보여 소녀적 동심의 세계를 추억하게 한다. 전용환 작가는 철이나 알루미늄 선재들을 이용, 하나의 선이 출발점에서부터 끊임없이 순환하고 반복되어 방향성을 가지며 진행되어져 시간의 흐름과 속도감을 전해준다. 02-737-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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