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세기의 결혼식'을 준비 중인 할리우드 제니퍼 애니스톤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최근 3세 연하의 배우 저스틴 서룩스와 1년 여의 교제 끝에 약혼을 했다. 제니퍼의 약혼 소식이 알려진 후 팬들은 그가 선택할 웨딩드레스에 관심이 쏠렸다. 미국의 대중지 피플을 비롯해 인터넷연예매체 유에스닷컴 유에스위클리 등도 그가 입었던 드레스 사진을 모아 예상되는 디자인을 꼽기도 했다.

피플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일리스트 10인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제니퍼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드레스를 선별했다. 피플의 스타일 팀은 "평소 튜브톱 드레스로 어깨라인을 강조하고 허리와 골반 라인으로 섹시한 매력을 살린 옷을 즐겨 입었다"며 "웨딩드레스는 화려함을 피하고 단아한 이미지가 강조된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니퍼는 발렌티노 바운티헌터 등 명품브랜드 중에서도 대중적이지 않은 브랜드를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피플은 "의외의 브랜드를 선택할 것이란 추측도 있다"며 "벌써부터 그 만을 위한 웨딩드레스를 만들어주겠다는 신진디자이너들도 줄을 섰다"고 보도했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