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가 국제 '강제 진출 가수' 2호로 떠오르고 있다.

현아는 21일 공개한 두 번째 미니앨범 '멜팅'의 타이틀 곡 '아이스크림'으로 국내외 뜨거운 반응을 실감하고 있다.

19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공개 2일 만에 2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현아는 20초 가량의 이 영상에서 가죽 란제리 의상을 입고 등장, 비누 거품 속에서 헤엄치는 듯한 몸동작으로 섹시미를 과시했다. 전신에 문신을 한 남자를 안고 있는 동작으로 파격적인 도발을 예고했다.

23일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5일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국내 뮤직비디오 가운데 5일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한 것은 현아가 처음이다. 현아에 대한 관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현아가 출연한'오빤 딱 내 스타일' 뮤직비디오가 21일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서 1억 조회수를 돌파했다. 이는 8월 14일 공개된 이후 69일만이다.

이 뮤직비디오는 5억 조회수를 넘긴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현아 버전이다. '아이스크림''강남스타일''오빤 딱 내스타일'등 현아가 등장한 노래의 뮤직비디오가 같은 시기에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현아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주목도 높아지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 만 건의 댓글이 달리며 '강남스타일'의 헤로인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아이스크림'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힙합 사운드를 기반으로 대중적인 랩을 특징으로 한다. 래핑, 이와 어우러지는 힙합 사운드를 특징으로 한다. '난 달콤한 아이스크림 넌 녹아내릴 걸'과 같은 섹시한 가사가 남심을 뒤흔들며 차트를 지배하고 있다.

현아는 국내에서 트레이닝 받고 현지에서 데뷔하는 인도네시아 그룹 S4의 데뷔앨범에 참여했다. 24일 레인보우브릿지에이전시에 따르면, 현아는 S4의 데뷔앨범 타이틀곡 '쉬 이스 마이 걸(She is my girl)'을 피처링했다. 현아는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S4의 데뷔 무대인'볼륨 업 파티'에도 참여했다. 현아는 자신이 소속된 포미닛으로 '볼륨업''핫이슈''뮤직' 등 총 6곡의 히트곡을 부르며 힘을 실었다.



김성한기자 wi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