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점차 강한 요즘에는 얼굴 당김과 각질, 주름 부각 등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주름이 지고 있다.

남성의 피부는 특히 호르몬의 활동으로 수분 관리가 중요하다. 환절기가 되면 과다한 피지분비로 모공이 두드러져 보이고, 자주 각질이 일어난다. 남성은 피부가 건조해져도 일시적인 경우에 지나지 않아 적당한 피부관리만 꾸준히 지속되면 노화가 빨리 진행되지 않는다.

그러나 남성의 주름은 여성에 비해 굵고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 가을 철부터 피부의 수분 보유량이 감소해 건조함이 느껴지면 즉각적으로 보습을 해준다.

클렌징 후에는 평균 5초 안에 피부가 마른다. 세안 후 피부 관리는 주름방지, 유ㆍ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중요한 단계이기 때문에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쉽게 건조해지는 피부를 진정시킬 때는 상태부터 파악한다. 지성피부는 과다한 피지가 분비돼 피부표면이 번들거린다. 하지만 실제로는 피부가 거칠고 수분이 부족하다. 과도한 피지분비로 인해 유ㆍ수분 밸런스가 깨지면서 피부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다. 피부 표면의 번들거림을 잡아주고 피부 속은 수분으로 채워주며 산뜻하게 스며드는 수분 함량이 높은 제품을 사용 한다.

헤라옴므 블랙 퍼펙트 롤온 에센스(왼쪽), 헤라옴므 셀 브라이트닝 인텐시브 톤 업 에센스
건성피부는 차가운 공기로 인해 얼굴의 수분을 빼앗긴다. 이때 유ㆍ수분 밸런스가 깨지면서 피부를 보호하는 보호막이 손상을 받아 당김과 각질이 일어난다. 일주일에 1~2회 정도 묵은 각질을 자극 없이 제거해준다. 건조함은 눈가 주름과 탄력저하로 연결돼 노화가 쉽게 생길 수 있어 아이크림이나 미스트를 뿌려 달래준다.



이현아기자 lalal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