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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기고 질기다!'

가수 크리스 브라운과 리한나가 재결합과 결합을 반복한 끝에 '애매한 관계'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냈다. 최근 "우린 정말 끝났다"는 리한나의 선전포고(?)로 두 사람이 다시 볼일이 없을 것이라던 예고를 또 다시 뒤집은 것.

미국의 연예대중매체 US매거진닷컴은 25일(현지시각) "연인도 그렇다고 친구도 아닌 두 사람이 시종일관 웃고 대화하며 크리스마스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크리스 브라운과 리한나의 모습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LA레이커스와 뉴욕닉스의 경기장에서 포착됐다. 다크진에 블랙 상의를 매치한 '커플룩' 느낌의 스타일도 시선을 끌었다.

경기장 가장 앞자리에 앉아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긴 모습에 크리스 브라운의 한 지인은 US매거진닷컴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떤 누구도 예측할 수가 없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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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한나와 크리스 브라운은 공개연인으로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크리스 브라운이 리한나를 폭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자연스럽게 결별했다. 이후 재결합해 애정을 과시하다가도 "역시 다시 만나는 게 아니었다"며 서로를 비방하는 등 팬들에게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줬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