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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상' 박근혜, '애완 사자상' 김정은… 남북관계 잘 풀릴 수

동물상으로 풀어본 한반도 주변국 관계
'야생표범상' 푸틴… '암사자상' 시진핑
  • 김정은/연합뉴스
차기 정부의 북한 문제와 주변국 관계를 동물상(動物相)으로 풀어본 이야기가 흥미롭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동물상은 사냥 경험을 쌓은 호상(虎相)이라고 한다. 반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가정집에서 키운 애완 사자상(獅子相)에 가깝다. 야성(野性)이 부족하고 지구력이 매우 약하다.

때문에 박 당선인이 김 1위원장을 상대하기는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라 다음 정부의 대북관계가 의외로 잘 풀릴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김 1위원장의 얼굴에서 아래 부분인 입 주위는 복어와 같다. 김 1위원장이 살이 찌면 찔수록 복어상(鰒魚相)의 특징이 가중된다. 북한에게는 어두운 징조이며 한국에게는 기회이다. 얼굴에 여러 상이 섞여있으면 운이 반감될 수 있다.

이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관상에 비하면 턱없이 약한 편이고, 더구나 부인 리설주는 예쁘고 화사하게 항상 웃고 있지만 슬픔이 서려있는 상이다. 영부인이 슬프면 무엇을 뜻하겠는가.

  • 푸틴/AP=연합뉴스
복어는 덩치에 비해 입이 작은 게 특징이다. 위험을 느끼면 몸을 부풀려 풍선처럼 크게 만들고, 찔러도 아프지도 않는 가시를 세워서 상대를 위협한다. 권좌에 오른 뒤에 자신을 과시하고 힘 자랑을 하기 위해 제일 먼저 시도한 것이 무리하게 로켓을 쏘아대는 것이다.

이것도 복어의 습성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복어는 야성(野性)이 약한 동물이다. 그렇지만 나약한 것 같아도 잘못 잡아먹었다가는 복어 독에 즉사할 수 있다. 크기도 작고 체력도 약하지만 보통이 아니다. 또한 혼자서는 큰일을 거행할 수 없으며 환경에 민감하여 측근들이 물도 자주 갈아주고 보살펴줘야 오래 살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측근의 운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기도 하므로 측근을 살필 필요가 있다.

김 1위원장의 고모부이자 최측근 후원자인 장성택은 메기상이다. 같은 어류에 속하기에 둘 이는 잘 어울릴 수 있는 관상학적 특징을 지닌다. 메기는 입이 옆으로 큰 만큼 욕심이 많다. 또한 잡식이기에 닥치는 대로 먹으려고 한다. 또 성질이 난폭해 호수의 군기반장 노릇을 주저하지 않는다. 복어 주위를 삼엄하게 순찰하고 다니게 된다. 입이 작아 결단력이 약한 김정은에게 훈수를 둘 수 있다.

호랑이 박 당선인과 애완 사자·복어 혼합상인 김정은이 만나면 호랑이는 하늘이 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남측에서 대화를 주도해 나가며 큰 이득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북아 평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안정과 성장에는 외세의 협조와 이해가 절대적이기에 주변 강대국을 살피어 외교를 가늠해 볼 필요가 있다. 러시아의 푸틴은 야생 표범상(豹相)이다. 표범은 재주를 잘 부리고 놀이를 좋아하는 것처럼 푸틴은 유도, 사냥 등 잡기를 즐긴다. 표범 상을 지닌 사람은 흥분하거나 화를 낼 때 동공이 커지는 특징이 있다. 한 가지 장점이자 단점은 포기가 빠르다는 것이다. 아니다 싶으면 바로 포기하고 깨끗이 단념하는 성질이 강하다.

  • 시진핑/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는 사자상(獅子相)이다. 그 중에서도 암사자 상이다. 암사자는 고양이과 동물 중에서는 드물게 집단생활을 잘한다. 수사자는 일도 안하며 명령만 좋아하는데 반해 암사자는 사냥도 헌신적으로 솔선수범하고 동료들과 친화력도 매우 뛰어나다. 시진핑은 잘 웃지는 않지만 친화력이 좋은 장점이 있다. 그 친화력과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 절제력이 지금의 위치까지 오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얼굴을 보면 오랜 기간 피나는 인내와 평정심을 유지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여 심신이 지쳐 보인다.

또한 암사자 상을 지닌 사람은 의리를 각별하게 중시 여긴다. 동료 사자가 공격 당하면 주저 없이 동참하여 협공한다. 만약 북한과 남한이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후진타오 주석과 달리 시진핑 총서기는 북한을 위해 병력을 즉시 파견할 수도 있다. 북한을 동료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18대 대통령이 중국과 각별히 친교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암호랑이와 암사자는 대등하게 서로를 견제할 수 있으나 사자는 늘 주위에 동료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유념해야 한다. 모두 최고 맹수지만 단독 생활을 주로 하는 습성 때문에 호랑이는 늘 저격에 쉽게 노출되는 반면 사자는 동료들이 늘 곁에 있는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험이 적다.

이는 박 당선인과 주변 국가 지도자의 관상을 동물상으로 짚어본 한 역술가의 풀이다. 주변 친지나 지인들과 만나 가벼운 화제 거리로 올릴 만한 이야기이기에 지면에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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