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신입사원 28명 최종 발표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30일 지역인재와 장애인을 포함한 2013년 신입사원 28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신입사원 합격자 명단에는 고졸, 여성, 장애인, 지방출신, 농업인 자녀 등 다양한 배경의 지원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무려 162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한 실력자들이다. 여성은 28명 중 13명으로 전체 인원의 절반에 육박했다. 강충석 한국마사회 경영지원처장은 "최근에 증가하기 시작한 여성인력들은 변화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조직 내에서도 분위기를 활기차고 부드럽게 바꾸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강 국산마 '에이스갤러퍼' 2,000m경주 7마신차 대승

서울경마공원 최강의 국산마로 평가 받고 있는 '에이스갤러퍼(수·6세·12조 서범석 조교사)'가 7마신차 대승으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박태종 기수가 기승한 '에이스갤러퍼'는 지난 27일 일요경마 10경주(2,000m)에 출전해 초반부터 선두그룹에서 경주를 이어가다 막판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에이스갤러퍼는 지난해 KRA컵 클래식(10월)을 제외하고 8번의 경주에서 복승률 100%(우승 3회, 2위 5회)를 기록했다.

조인권 기수 주말 5승 다승 1위 질주

지난해 83승을 기록하며 본인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운 조인권 기수가 본격적인 다승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조인권 기수는 지난 주말 총 15회 경주에 출전해 5승, 2위 3회를 기록, 승률 33.3%, 복승률 53.3%를 마크했다. 26일 토요경마에서 '라온비상'으로 우승을 차지한 조 기수는 27일 일요경마에서도 '청운만리', '늘푸른청룡', '실비아드리머', '머니파티'로 연거푸 승수를 쌓았다. 올해 조 기수는 56전 15승, 2위 6회, 승률 26.8%로 다승 부문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10승을 달성한 최범현 기수다.

서울경마공원, 2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서울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이 2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월 경마 시행일수는 총 6일(3주)이며 경주 수는 69개다. 이 가운데 52개가 국내산마 경주이고, 혼합경주는 16개다. 단, 설 연휴에 해당되는 2월 2주차(9일, 10일)에는 경마가 시행되지 않는다. 대상ㆍ특별경주로는 제12회「세계일보배(L)」가 17일(일) 9경주(1,400m)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http://race.kr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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