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서울에 살고 있는 DOAM은 30년 구력의 화가로 이번 전시에서 한국 전통음악과 전통의상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의 표현의 주를 이루는 것은 색채, 무브먼트, 그리고 즉발성(spontaneity)이다.
그의 작품들은 강렬한 색채와 음악의 역동성 사이에서 발생하는 즉발성과 격정을 표현하며, 구상적 기법으로 시작되는 그림은 점점 추상적이고 강렬한 색채로 리드미컬하게 표현되는 선과 형태로 변한다. 이는 마치 음악에서의 크레셴도처럼 예술가가 자유롭게 빠른 제스처와 강한 표현법으로 감정을 가장 진솔하게 표현하려는 노력을 나타낸다.
02)734-7555 박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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