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작곡가 한 명의 예술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젝트' 의 2013년 두 번째 무대가 3월 23일 마련된다.

올 해는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음악세계를 탐구하는 해로, 23일 첼리스트 조영창이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한다. 이 곡은 작곡가의 뛰어난 대위법적 능력과 첼로의 풍부한 표현력, 관현악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명곡으로 차이콥스키의 유일한 첼로 곡이기도 하다. 교향곡은 친근한 악상과 매력적인 선율미로 초기 3편의 교향곡 중 가장 잘 알려진 '1번'.

연주자 조영창은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를 하고 있으며, 1987년부터 지금까지 독일 에센 국립음대 교수 및 2007년부터는 연세대학 교수로 초빙돼 후배를 양성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jjpar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