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팩 '2013 라이징스타' 안수영·최수진 등 6명 공연

차세대 안무가들을 통해 한국 공연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한국공연예술센터(이하 한팩)가 추진해온 '차세대공연예술가시리즈' <2013 한팩 라이징스타>로서 3월 29일~30일과 4월 5일~6일 총 4일에 걸쳐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한팩 라이징스타'는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안무가들을 선정해 자신만의 작가정신을 펼칠 수 있도록 돋움 발판을 마련한다. 올해에도 수상경력 및 활동상 등에 근거해 안무가 6명이 선정됐다. 컨템퍼러리 댄스 '백조의 호수' 안무로 2012년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받으며 차세대 안무가로 새롭게 주목받은 포스트에고무용단의 안수영과 뉴욕 Cedar Lake comtemporary ballet company에서 4년여 활동 이후 미술과 Fashion Film의 영역을 넘나드는 무용작업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최수진이 주인공이다. 그리고 한국무용을 전공했지만 장르와 국경을 뛰어넘어 독일 베를린에서 안무자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지에서 안무가로 활동하며 전통과 현대 그리고 몸과 매체의 만남 아래 새로운 안무적 언어와 그 가능성을 찾고 있는 임지애가 합류했다.

아울러 한팩의 선택과 집중에 의한 예술가 육성의 일환으로 '한팩 라이징스타'와 연계된 프로젝트인 '차세대안무가클래스'에서는 곽고은, 정정아, 최승윤이 각각 뚜렷한 작품으로 심사위원단의 일치된 고득점을 받음으로서 올해의 '한팩 라이징스타' 안무가로 참가한다.

공연은 3월 29일~30일 임지애의 'New Monster'과 최승윤의 '사라지기 위한 시간', 정정아의 '당신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가 무대에 오르고, 4월 5일~6일에는 최수진의 'Out of mind', 안수영의 'Time Travel 7080', 곽고은의 '도시 미생물 프로젝트 - 판매를 위한 춤' 등이 펼쳐진다. 02)3668-0007



박종진기자 jjpar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