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아시아 온천'

예술의전당은 '2013 예술의전당 토월연극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정의신 작, 손진책 연출의 신작 '아시아 온천'을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CJ 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특히 본 공연은 2002년 '강 건너 저편, 5월에', 2008년 '야끼니꾸 드래곤'에 이은 한일 양국의 대표 극장인 예술의전당과 동경 신국립극장의 세 번째 공동제작 연극으로서 공연 전부터 양국의 연극계와 일반 관객들로부터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시아 온천'은 "각자의 분야에서 정상의 위치에 있는 화제의 작가와 연출가의 만남", "한국과 일본 최고 배우들 간의 자존심을 건 연기대결", "한국적 흥(興)과 에너지, 일본의 정교함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열린 연극'실험" 등 많은 관람 포인트를 담고 있다.

일본 간사이 지방의 '용길이네 곱창집'에서 아시아 어느 섬나라의 '온천'으로 이야기 보따리를 옮긴 '아시아 온천'은 작가가 많은 작품에서 이미 다뤘던 한국과 일본의 이야기가 아닌 보편적인 사람, '우리네 이야기'로 화제를 넓혔다.

특유의 섬세함으로 '슬픔'과 '웃음'을 하나로 만들며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가의 매력이 이번에는 옛날 이야기도,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도 아닌, 어찌보면 바로 나와 우리사이에 있을 법한 가깝고도 친밀한 오늘의 이야기로 표현될 예정이다.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