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돋보기] 사진기자와 함께 가는 생태여행 外


▦ 사진기자와 함께 가는 생태여행

강원일보 사진부 기자인 지은이가 지난 10년 동안 강원도의 바다, 하천, 동굴, 비무장지대 등 우리 산하 곳곳을 누비며 담은 생태의 신비스런 모습과 여기에 얽힌 이야기로 꾸몄다.

철원에 날아든 겨울 철새, 백두대간에 살아 숨쉬는 야생화, 동해안의 보고인 석호, 산천어와 열목어, 영월 정선 삼척 동해 지역의 석회석 동굴 등을 찾아 다니는 지은이의 카메라에는 우리 산하에 대한 애정이 듬뿍 배어있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경외심이 여기저기 묻어있다. 김남덕 지음. 이가서원 펴냄.

▦ 티토

'유고의 아버지'라 불리는 요시프 브로즈 티토의 일대기. 그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파르티잔을 이끌며 나치로부터 독립을 쟁취했고, 이후 스탈린 치하 소련의 독재에 대항해 독자적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했던 지도자였다. 그는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등 서로 다른 종교와 언어를 지닌 여러 민족의 증오의 역사를 유고슬라비아라는 용광로에 녹일 수 있었던 유일한 존재였다. 실제 그가 죽고 난 후 한 세대가 지나기도 전에 유고슬라비아는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마케도니아 보스니아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다섯 나라로 갈래갈래 찢어졌다. 재스퍼 리들리 지음. 유경찬 옮김. 을유문화사 펴냄.

▦ 권력중독자

사회와 직장, 가정에서 만날 수 있는 권력중독자의 유형과 성향을 분석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권력중독자들은 자신의 가치에 대해 과대망상적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아랫 사람을 자신의 '밥'으로 여긴다. 가학성 인격장애, 편집증까지 덧붙여지면 통제가 불가능해지는 사람들이다.

상사가 권력중독자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 지은이의 결론은 일단 현실을 인정하고, 여기에 맞게 적응하라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 권력중독자는 자기파괴적 결말에 이르고 조직에도 피해를 줄 수 있음을 환기한다. 데이비드 L 와그너 지음. 임지원 옮김. 이마고 펴냄.

▦ 예술과 연금술

‘철학자 가운데 가장 위대한 시인, 시인 가운데 가장 위대한 철학자’로 불리는 현대 프랑스철학의 선구자 바슐라르의 철학사상을 고찰. 이지훈 지음. 창비 펴냄.

▦ 대통령의 마지막 몇 달

남북전쟁과 대통령 선거로 극심한 혼란기였던 1864년 11월에서 1865년 4월까지 링컨의 궤적을 그렸다. 윌리엄 해리스 지음. 장상영 옮김. 산다슬 펴냄.

▦ 아주 특별한 관계

데이비드 호크니와 그의 친구들, 오노 요코와 존 레넌, 앤디 워홀과 장 미셀 바스키아,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 등 화가와 그의 파트너들의 만남을 주제로 현대미술사를 산책. 정은미 지음. 한길아트 펴냄.

▦ 이이화 한국사 이야기(근대편)

한국사 시리즈 근대편 4권으로 ‘문벌 정치가 나라를 흔들다’, ‘조선의 문을 두드리는 세계 열강’, ‘민중의 함성 동학농민전쟁’, ‘오백년 왕국의 종말’등. 이이화 지음. 한길사 펴냄.

▦ 보이지 않는 마음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교사의 러브스토리. 밀턴 프리드만이 추천한 경제 소설. 러셀 로버츠 지음. 김지황 옮김. 월드컴 펴냄.

▦ 세계최고의 영어 도우미들

영어공부를 하려는 사람들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영어 공부 인터넷 사이트들을 소개. 강성철 지음. 북위즈 펴냄.

입력시간 : 2004-01-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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