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일본골든 디스크 대상 3번째 수상!

[일본에선] 하마사키 아유미
제18회 일본골든 디스크 대상 3번째 수상!

지난 1년간의 CD판매량을 기준으로 선정되는 제 18회 일본 골든 디스크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가수’상은 이 시대 최고의 가수라는 하마사키 아유미(25)에게 돌아갔다. 아유미가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과거 Chage&Aska, trf、우타다 히카루 등이 세운 2번 수상의 기록을 깼다. 작년 말의 레코드 대상 3년 연속 수상에 이은 영예이기도 하다. 일본 가요계에서는 아유미가 일본 레코드 대상에 이은, 빅 타이틀의 3연패로 명실상부하게 일본 팝계의 여왕으로 등극했다고 입을 모았다.

사상 최다의 V3를 이룩한 아유미는 환한 웃음과 함께 무대에 올라 “올해의 가수 상을 3번째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의 노래를 손에 쥔 모든 분들을 마음을 새기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외로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그녀가 작년 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 사이에 발매된 앨범, 싱글을 팔아치운 CD는 모두 453만 7,748장에 달한다. 그녀는 무대에서 작년 최대의 히트곡인 ‘No way to say’를 스페셜 버젼으로 선보였다.

아유미는 일본의 유명 연예잡지 ‘주논’이 3월호에서 실시한 ‘2004년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여성 연예인은?’이라는 설문에서 상위권에 들었으며 ‘주논’은 현재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 중인 4인조 ‘플레임(FLAME)’의 팀이름을 독자 설문조사를 통해 지었을 정도로 권위있는 잡지다. 그녀는 또 ‘일본 음대생이 뽑은 노래 잘하는 가수 TOP20’ 설문에서는 19위를 차지했으며 최근에는 인터넷 검색 순위에서 1등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 레코드 협회가 선정하는 일본 골든 디스크 상은 1987년부터 시작됐으며 1년간의 총 CD 판매량(출하 매수에서 반품을 뺀 것)만이 선정 기준이 돼 가요계의 진검승부로 꼽힌다.

대상인 ‘올해의 가수’ 이외에 밀리온셀러를 기록한 앨범에 수여되는 ‘album of the year’에는 ‘A ballads’ ‘Memorial address’ ‘&’ 등 3곡에게 돌아갔으며 뮤직비디오 ‘complete live box’가 ‘올해의 뮤직비디오’로 선정됐다.

입력시간 : 2004-04-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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