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선] 히로스에 엄마되다


한국에서 잘 알려진 일몬 인기여배우 히로스에 료코(23)가 4월 중순 엄마가 됐다. 영화 ‘철도원’의 히로우인 히로스케는 작년 12월 모델 겸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28)와 결혼했는데, 4개월만에 남아를 출산, 속도위반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히로스에 소속 기획사는 “예정일 보다 한 달 빨랐다”고 발표했지만 그래도 속도위반은 여전하다.

95년 공개 오디션에 대상을 차지하면서 CF계에 데뷔한 히로스에는 97년 ‘정말로 사랑에 빠지기 오초전’으로 데뷔했으며 99년 ‘철도원’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2002년에는 프랑스영화 ‘와사비’에서 톱스타 장 르노와 함께 출연하면서 국제 무대에도 얼굴을 알렸다.

히로스에는 출산 후 언론사에 보낸 팩스 회견문에서 “출산은, 많은 분들께 들었던 것처럼 정말 힘들었지만, 지금은 무엇보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마음이 가득하다”고 밝혔다. 공식 기자회견에 나중에 이뤄질 전망이다.

히로스에와 오카자와는 2년 6개월의 밀애기간을 거쳐 작년 12월에 결혼했으며 그 당시 벌써 임신 5개월째로 접어들었었다. 그녀는 결혼 발표 회견에서 “의사선생님이 이렇게 자주 안 오셔도 되요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병원에 자주 갔다”고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다. 그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출산후 가능한한 빨리 연예계에 복귀해 일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적이 있어 복귀작으로 어떤 작품을 택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팬들 앞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김대연 해외프리랜서


입력시간 : 2004-04-22 21:37


김대연 해외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