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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 탐방] (19) 힘찬병원 <인공관절치료>
만성 관절염, 인공 관절로 치료
수술 상처 최소화 기법, 좌식 생활 가능해 절대 호평


관절은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뼈들이 맞닿는 곳이다. 무릎의 경우 아래에 있는 경골과 위쪽의 대퇴골이라 불리는 뼈가 만나 무릎관절을 이룬다. 엉덩이는 공 모양의 뼈와 그 뼈가 들어 갈 수 있는 주머니로 된 관절로 이루어진다. 공 모양의 뼈는 대퇴골의 상부(대퇴골두)이며 주머니는 골반의 일부분인 관골구이다. 관절을 이루는 뼈의 끝은 연골이라는 부드러운 재질로 싸여 있는데 연골은 쿠션 역할을 하면서 관절이 쉽게 움직이도록 도와 준다.






그런데 이곳에 어떤 이유로든 연골에 염증이 생겨 통증 등 이상증상을 유발하면 문제가 생기는데, 그 대표적인 질병이 바로 관절염이다. 의학적 측면에서 관절염은 100가지가 넘고, 60대 이상 상당수가 이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인천 힘찬병원(원장 이수찬ㆍwww.arthritiscenter.co.kr)은 만성 관절염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인공관절 치료라는 시술로 희망을 준다.

이수찬 원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은 모두 대학병원에서 근무했던 전문의들로 구성됐다. 이 곳에서 실시하는 무릎인공관절 수술은 매년 2,000여건으로, 이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수치이다. 수술 건수 부문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단순히 산술적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수술성공률은 98%로 다른 의료기관에 비해 상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

이수찬 원장은 “ 우리가 말하는 퇴행성 관절염은 가장 흔한 관절염의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 젊은 시절 관절을 많이 사용하거나 외상으로 시작될 수 있지만 증상의 대부분은 60대 이상부터 나타난다”고 말했다. 주로 몸무게가 실리는 무릎, 엉덩이, 척추관절에서 발생되지만, 외상이나 골절, 과도한 운동 등으로 인해 모든 관절 부위에 발생될 수도 있다.

이에 비해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장기 질환으로 관절을 포함해 인체 각 부분에 영향을 준다. 관절이 부으면서 주위 조직까지 침범, 특정 화학 물질을 분비하면서 관절 표면을 공격ㆍ파괴시킨다. 주로 손과 발 관절에서 발생하지만 엉덩이 무릎 팔꿈치 등의 관절에서도 나타난다. 류마티스성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전체 환자의 70% 정도가 30세 이상이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 등에 나타난 말기 퇴행성 관절염을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으로 효과를 보지 못할 때 시행한다. 닳아 없어진 연골을 떼어내고 그 부위에 인공연골을 부착시키는 방법이다.


- 무릎 인공 관절 수술은 세계 최고

그런데 힘찬병원은 다른 의료기관보다 진보된 치료법을 적용, 환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수술상처를 최소화하는 기법(최소침습수술)과 좌식생활이 가능한 인공관절치환술이다. 최소 침습 수술은 이 원장이 국내 처음 도입한 기법으로 상처를 덜 내고 치료를 함으로써 시각적으로 흉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치료 기간을 단축시킨다는 부수 효과를 얻고 있다. 이 원장은 “ 덜 고통스럽고 회복은 더 빠른 치료법을 찾는 것은 모든 환자들의 소망이 아니냐”면서 “ 피부를 절개하지 않거나 절개하더라도 최대한 적게, 흉터를 최소화 하는 치료법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최소 침습 수술을 적용할 경우 환자의 출혈량과 통증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수술 직후 사회 복귀도 기존 치료법에 비해 7배 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운동은 2.5일이 걸렸는데 이는 기존치료법 적용 시 3~4주에 비해서는 7~8배나 회복이 빠른 것이다. 수술 흉터의 경우 기존 인공관절술(15~20㎝)의 절반 가량인 8㎝에 불과했다.

또 기존 인공 관절 수술 보형물은 입식 생활을 하는 서양인 중심으로 디자인이 됐기 때문에 수술 후 무릎을 구부릴 수 있는 각도가 105~120도 내외여서 좌식 생활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그런데 이 원장은 보형물을 한국인의 煇걀?맞게 보완, 평균 134도까지 구부릴 수 있도록 했다. 이 정도면 무릎을 꿇고 앉거나 양반다리 자세도 할 수 있는 괄목할만한 성과라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이 원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 89세 여성이다. 2003년 휠체어를 타고 내원했던 환자와 가족들은 “ 단 하루라도 걸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해 양쪽다리 수술을 시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술을 받기에는 곤란한 고령이었지만 문제가 없었다.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60~70대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60대 이하 3~4%, 40대 이하는 2% 정도를 차지한다. 40대 이하의 경우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조직손상으로 치료를 받는 경우가 흔하다.


- 무릎 꿇기, 양반 다리까지 가능

관절에 문제가 있어 내원하면 우선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보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혈액검사와 X-레이 검진 등으로 관절연골의 손상 정도를 파악, 수술이 불가피 하다고 판단되면 입원예약을 한 후 수술 1~2일전 입원, 금식을 한 후 다음날 수술을 한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재활 치료는 수술 2일 후부터 시작하며 3~4일이 지나면 걷기 연습을 하고, 10~14일 후에는 퇴원이 가능하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수술을 받은 후에는 심한 일을 하거나 노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뛰는 것도 삼가고 등산도 금해야 한다. 수술을 받은 후 주의하지 않고 무리하면 관절이 주저앉아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 관절 수술의 최대 목적은 통증을 없애면서 걷게 하는 것이지 문제가 없는 상태처럼 노동을 하도록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원장은 “ 환자 비율로 보면 여성과 남성이 95대5 정도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면서 “ 이는 남성의 경우 허벅지 근육이 발달한 반면, 여성은 그렇지 못한데다가 쪼그려 앉는 습관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벅지 근육과 관절염의 상관성은 축구 선수들의 경우 무릎을 엄청 혹사당하고 있지만 관절염이 나타날 확률은 거의 없다는 것이 잘 설명해 준다.

선후진국별로 관절염이 잘 생기는 부위도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는 무릎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훨씬 많지만 미국ㆍ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슬관절(무릎)보다 고관절(엉덩이)에 문제가 있는 환자가 훨씬 많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식습관과 인종적인 문제, 생활문화(입식ㆍ좌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병원에서 시행하는 인공 관절 수술의 성공률은 98%. 감염(1%)이나 뼈나 인대가 약한 경우(1%)를 제외한다면 성공률 100%나 다름없다. 인공관절의 수명은 15~20년이다.(032)820-9114

◆다음 호에는 통증 치료편이 게재됩니다.,



박상영 서울경제신문 건강의료전문기자 sane@sed.co.kr


입력시간 : 2004-06-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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