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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후의 웰빙보감] 만성피로증후군


아주 오랫동안 피로가 누적돼, 아무리 쉬어 봐도 쉽게 피로가 풀리지 않는 사람이 많다. 이를 흔히 ‘ 만성 피로증후군’이라고 한다. 이런 분들은 보통 간의 기운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거나, 간에 지나친 부하(스트레스)가 가해지는 바람에 호흡기계통이나 비위 계통(이 계통은 한의학에서는 면역 계통과 상관이 있다고 본다)에 영향을 받아서 항상 피로를 느낀다.

보통 한의학에서 만성 피로의 치료는 우선적으로 간의 피로를 풀고, 다음으로 비위와 호흡기의 기능을 좋게 해 주는 순서로 행해진다. 상당수의 환자분들 중에 일상적인 생체 리듬을 깨고 살면서 “ 피곤해서 죽겠다”고 하는 분이 많다.이 같은 만성피로 환자는 당연히 일상적인 생활 리듬을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 즉 하루 끼니되면 꼬박 꼬박 밥 먹고, 잠 제때 푹 자고 , 적절하게 운동하는 (최하 10,000보정도의 걷기는 기본) 생활 리듬을 빨리 회복해야 한다. 밥 제때 먹으면 변이 제때에 나갈 것이고 그러면 잠도 잘 잘 수 있으므로 대개는 문제가 없는데, 이러한 리듬이 깨지기 시작하면 피로가 누적되기 쉽다.

한의학에서는 ‘간 - 대장 상통’ 이라고 하여 간과 대장은 서로 상관이 깊다고 보는데, 대개 간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대장이 좋지 않고 숙변이 많다. 대장에 숙변이 있으면 몸을 무겁게 만들고 일반적인 신경학적인 증상과 다른 패턴으로 전신에 걸쳐서 아프기도 하며 때에 따라서는 머리가 무거워지고, 짜증이 많아지며, 빨리 피곤한 것은 물론 허리도 자주 아프고, 운동선수인 경우에는 운동시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을 잘 받는다.

‘장’의 기능을 빠른 시간에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규칙적인 식생활을 하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서 장내부에 있는 숙변을 제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보통 장세척요법 혹은 청장요법이라고도 하는데 이런 방법들을 잘 쓰지 않는 일부 의학자는 반대의 의견을 내는 경우도 있겠지만, 전세계적으로 난치병을 주로 치료하는 유명 병원이 갖는 공통점이기도 하다. 바로 통변 해독(변을 소통 시킴으로서 해독을 한다)치료법이다. 이는 큰 병일수록 몸안의 독소를 먼저 배출해 내는 치료가 우선되어야 순환이 좋아지면서 다른 조직이 제기능을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런 방법을 일부 병원에서는 비만의 치료에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장세척을 통하여 순환이 잘되지 않던 기운의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몸이 변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말하는 숙변이라는 것도 한 번의 장세척만을 가지고 다 빠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보통의 경우 수차례의 장세척을 통하여 몸의 상태가 바뀐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집에서도 관장을 하기도 하는데 양파나 레몬이나 커피물을 약간 섞어서 관장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특히나 뚱뚱하신 분들은 만성의 피로를 호소하시는 경우가 더욱 많은데 이때의 체중의 감량은 장세척과 식이 조절을 같이 하면서 몸의 기순환을 유도하는 침을 놓게 된다. 이럴 경우 보통은 총체중도 줄지만 아침에 잘 붓고 물만 먹어도 살찌거나 요요현상으로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경우(이를 한의학에서는 기허형비만이라한다)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성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방법에는 이 밖에도 러시아의 대체 요법을 원용해 고압의 산소를 투여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도 쓰이고 있다. 이런 방법은 신경 에너지의 피로를 빨리 회복 시키게 되며, 특히 뚜렷한 원인 질환이 없이 만성의 피로로 잘 회복되지 않는 피로감을 가진 사람에게는 권할 만 하다. 중추신경계(뇌)의 경우에는 산소의 공급과 포도당의 적절한 공급이 있어야 건강한 최선의 상태를 가질 수 있는데, 나이 들면서 점차로 충분하지 못한 산소의 공급과 포도당의 공급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방법은 단순한 피로만이 아니라 중추신경계의 피로를 빨리 회복시킴으로서 , 젊고 활력있는 몸을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해외파 야구 선수 K모 선수 같은 운동 선수나 외환 딜러 등 고도의 정신 에너지를 소모하는 직업은 이런 치료를 통하여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와 같이 여러 가지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습관이나 행동 패턴에서 우선적으로 문제를 찾도록 해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 생활과 수면 패턴 그리고 운동 등을 적절히 유지했는지, 편식이나 기타 과식, 영양 불량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하여야 할 것이다.

입력시간 : 2004-06-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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