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잡힌 몸매·편안한 속 만들기에 최적의 운동'가볍게·부드럽게·자유롭게' 현대인의 3대 욕구 충족

[최윤영의 밸런스 요가] 하루 30분이면 몸이 아름다워져요
균형잡힌 몸매·편안한 속 만들기에 최적의 운동
'가볍게·부드럽게·자유롭게' 현대인의 3대 욕구 충족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는 데는 원칙이 있다. 무리하게 굶어 살을 빼고 체중을 줄인다고 되는 게 아니다. 전신의 균형과 조화, 그리고 부드럽고 섬세한 선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현대인의 공통된 적(敵)인 비만을 해소하고, 보기 좋게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 효과적인 운동은? 단연 요가를 첫 손에 꼽을 수 있다.

10년째 요가로 건강과 미를 동시에 누려 오고 있는 탤런트 최윤영은 가벼워지고 싶다, 부드러워지고 싶다, 자유로워 지고 싶다는 현대인들의 몸에 대한 3대 욕구를 고루 충족시킬 수 있는 운동이 바로 요가라고 자신 있게 추천한다. “ 당신의 몸이 말하는 소리를 들으세요”라며.

겉으로 보기에 요가 자세는 지극히 정적이다. 하지만 요가의 자세 하나하나에는 눈에 보이는 신체 부위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몸 속 오장육부까지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이런 자극은 온몸의 순환을 활발하게 해 몸이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지는 것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어느새 마음까지 편안해지도록 조화를 찾아 준다는 설명이다.

최근 펴낸 ‘몸이 아름다워지는 최윤영의 요가 30분’은 부위별 비만을 해소하는 요가 자세들을 다루는데 초점을 뒀다. 복부, 허리, 다리, 어깨 등 특정 부위의 군살을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주간한국은 최윤영이 추천하는 밸런스 요가법을 앞으로 9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다. 초보자들도 따라하기 쉬운 요가 자세들로 구성, 쉽지만 효과는 높은 핵심 자세들을 중점 소개한다.

<복부와 허리를 위한 요가>
반달 자세

반달자세는 몸의 옆선을 아름답게 다듬어주는 데 특별한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온 몸의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함으로써 지방의 분해가 잘 이루어져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게 도와준다. 특히 이 자세는 양손을 모두 위로 올려 온몸을 강하게 스트레칭 해주므로 척추를 바로 세워 몸의 균형을 맞추고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 특효를 발휘한다. 또한 뇌의 신경을 안정시켜 쉽게 흥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도 좋다.

1. 양발을 모으고 정면을 향해 선다. 양손은 위로 올려 깍지 끼고 손바닥을 밀착시킨 상태에서, 양쪽 검지만 빼서 위로 올려 준다. 이 때 양팔은 귀 뒤쪽에 붙여 주며, 팔이 휘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2. 숨을 들이 마시면서 팔과 몸을 최대한 위로 쭉 올려 준다.

3. 숨을 내쉬면서 상체를 왼쪽으로 기울이는데, 골반을 오른쪽으로 밀면서 몸을 최대한 늘여 주도록 한다.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턱은 몸쪽으로 당겨주며 양발이 바닥에 밀착되어야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4. 이 때 중요한 것은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거나 비틀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동작을 반듯하게 유지하는 요령으로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몸을 옆으로 기울일 때에도 양 겨드랑이가 정면을 향해야 한다. 앞에 거울이 있다면 양 겨드랑이가 거울에 제대로 비치는지 살펴보는 것도 요령이다. 둘째, 양검지가 가리키는 방향이 기울이는 쪽의 약간 뒤쪽 모퉁이를 향하도록 한다. 그래야 몸이 비틀어지지 않고 반듯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5. 몸을 바로 세우고 손을 내려 숨을 고른 다음,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해 준다.

** 자료제공 : 넥서스BOOKS(www.nexusbook.com)
‘몸이 아름다워지는 최윤영의 요가 30분’

입력시간 : 2004-11-01 10:31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