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영의 밸런스 요가] 매끈하고 군살 없는 각선미
이 자세는 상체를 많이 움직이는 것 같지만 오히려 상체를 뒤로 넘기는 과정에서 하체에 힘을 주어야 하므로 하체를 단련하는 데 그만이다. 뚱뚱한 사람 중에는 무릎이나 발목이 약한 사람이 적지 않다. 갑작스런 체중 증가가 무릎이나 발목 같은 관절을 약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무릎이나 발목에 신진 대사나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하체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자세는 무릎과 발목을 자극하여 다리 뿐 아니라 허벅지와 종아리를 날씬하게 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지만 골반과 무릎 등에 강한 자극을 주므로 무릎과 발목을 다쳤거나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쉬었다가 좋아지면 한다. 1. 무릎을 꿇고 바닥에 앉는다. 양쪽 무릎이 서로 떨어지지 않게 밀착시킨 다음 양쪽 종아리를 양쪽 허벅지 바깥쪽에 붙인다. 2. 양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왼손으로는 왼쪽 발을 오른손으로는 오른쪽 발을 감싸듯 잡고 상체를 뒤로 천천히 넘긴다. 상체를 뒤로 넘길 때 너무 급하고 무리하게 넘기면 허리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넘긴다. 3. 상체를 뒤로 넘겨 뒷머리가 바닥에 닿으면 양 팔을 머리 위로 올려 오른손으로 왼쪽 팔꿈치를, 왼손으로는 오른쪽 팔꿈치를 잡고 숨을 고른다. 양무릎은 최대한 붙인다.
입력시간 : 2004-11-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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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