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를 반듯하게…탄력있는 몸매

[최윤영의 밸런스 요가] 서서 앞으로 구부린 자세
척추를 반듯하게…탄력있는 몸매

서서 앞으로 구부리는 자세는 다리 뒷부분은 물론 등의 군살을 빼주는데 효과가 있다. 이 자세는 한방에서 ‘독맥’이라고 부르는 중심 경락을 자극함으로써 몸에 활기를 준다. 척추를 길게 늘여 반듯하게 정리해서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효과도 있다.

방법
1분 정도 완성 자세를 유지할 수 있으면 두 번 반복한다.
3분 정도 유지가 가능하면 한 번만 한다.

효과
다리 뒤쪽과 등의 군살을 빼주고 탄력 있게 해준다.
배와 허벅지를 밀착시키는 동작은 장기 마사지 효과가 있어 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하체 뒷부분을 전체적으로 스트레칭해 주는 효과가 있어서 엉덩이 선을 예쁘게 살려준다.

1. 양쪽 다리를 어깨 넓이만큼 벌리고 서서 양손을 깍지 낀 다음, 양 검지를 모아 위로 올린다. 이 때 시선은 정면을 향한다.

2.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쉬면서 윗몸을 천천히 숙여주다가 엉덩이 부근까지 상체가 내려오면 고개도 함께 밑으로 숙여준다. 이때 거울을 놓고 자세를 하면 바르게 할 수 있다. 시선을 정면을 향한 채 윗몸을 숙이다가 거울에 엉덩이가 보이면 고개를 숙이면 된다.

3. 양손으로 발뒤꿈치를 감싼다. 이때 팔이 밖으로 벌어지지 않고 팔뚝 전체가 종아리 뒤를 감싸도록 해야 한다. 발꿈치를 감싸는 것이 힘들면 대신 발목을 잡아도 된다.

4. 발꿈치를 감싼 다음 두 다리를 쭉 뻗어준다. 이 자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가 허벅지에 밀착되는 것이다. 다리가 구부러지지 않고 펴지면 좋겠지만, 다리를 펴는 것이 어려우면 배와 허벅지를 밀착시키는 노력을 먼저 한다.

입력시간 : 2004-11-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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