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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온천욕, 누구에게나 '약' 아니다


날씨가 춥고 건조한 겨울이면 온천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온천물에는 여러 가지 광물질이 녹아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유황이다. 유황 성분은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고, 각질 제거, 피부노화 방지와 피부 재생에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온천욕 후 피부 보습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피부가 다시 건조해지고 거칠어지게 된다. 그래서 온천욕 후에는 피부가 촉촉한 상태에서 3분 이내 오일이나 로션을 골고루 발라준다. 이는 피부가 촉촉할 때 보습제의 피부 침투율이 더욱 높기 때문. 특히 팔, 다리 부분은 피지선이 거의 없어 매우 건조하므로 반드시 보습에 신경을 쓰고 로션을 바를 때에는 심장에서 먼 팔과 다리에서부터 심장으로 마사지하듯이 발라야 한다. 민감한 피부가 아니라면 온천욕 후 물기를 닦지 않고 자연건조시키면 온천수의 좋은 성분들이 몸에 흡수된다.

온천욕을 피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 홍조, 딸기코로 불리는 주사, 얼굴에 실핏줄이 많아 보이는 혈관확장증,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이 있는 사람들은 온천욕 후 상태가 악화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토피 피부 증세가 온천욕 후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아토피의 원인이 다양한 만큼 온천욕 후 모두 증세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또 건성 습진처럼 피부가 건조해서 생긴 피부병이 있을 때 유황 온천욕을 하면 피부가 더 건조해져 습진이 악화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온천욕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수온이 낮은 온탕부터 입욕을 시작하고 입욕시간은 처음에는 5분 정도로 3회 정도 반복하고 목욕시간을 30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사우나는 물의 물기를 완전히 닦은 뒤 이용해야 땀의 배출로 인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이용시간은 체력 소모를 막기 위해 10분 이내로 조절해야 한다.


** 도움말 :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02-319-9399 / www.kdpa.or.kr)

입력시간 : 2005-02-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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