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견 희생소년 - 의왕시 모 초등학교 3학년 권모군이 외가의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혼자 지내다, 인근에서 사육하던 도사견에 물려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권군이 등교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담임교사가 집을 방문했다가 목줄이 풀린채 사납게 덤비는 도사견과 함께 권군의 시신을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한 것.

권군은 부모의 이혼으로 외가에 맡겨졌다가, 외조부모가 농사일로 몇 달간 집을 비우며 줄곧 혼자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군이 살던 비닐하우스 지역을 관할하는 의왕시청은 이달 초 ‘사나운 개와 함께 어린 아이가 혼자서 살고 있어 위험하다’주민 신고를 받고 보호조치를 취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던 중에 변을 당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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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식 - 2003년 이종격투기 대회에서 한 팔이 없는 모습으로 힘이 넘치는 경기를 펼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선수가 다시금 화제다.

바로 별칭 ‘외팔이 파이터’ 최재식 선수로 지난 5일 K-1에서 일본 가라데 강자를 한방에 KO패 시키면서다. 최재식은 여섯살 때 사고로 소여물 기계에 오른 팔을 잃었다.

그에게 한쪽 팔이 없다는 것은 격투기 선수로서 치명적인 핸디캡을 안고 가는 일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최재식은 하루 8시간의 혹독한 훈련을 견뎌내며 저돌적인 왼손 스트레이트와 오른손 발차기를 개발해냈고, 각종 격투기 대회에서 13전 10승 1무 2패라는 전적을 달성하였다.

그의 장애우임을 감안했을 때 놀라운 승률이 아닐 수 없다. 신체장애를 정신력으로 극복한 것이다. ‘적은 링 위의 상대방이 아닌 자기자신’이라고 했던 그의 활약상을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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