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드보카트 타임 - 한국 축구대표팀이 달라졌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경기 초반 강력한 공격을 몰아쳐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선제골을 뽑아낸다는 것이다.

바로 이 시간이 ‘아드보카트 타임’이다. 투지 상실, 전술의 부재 등 많은 축구 팬들의 비난을 받으며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던 때가 언제였냐는 듯 아드보카트 감독이 대표팀을 맡은 뒤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빠른 속도로 되찾아가고 있다.

실제로 최근 경기에서 첫번째 골을 기록한 시간을 살펴보면 이란전 전반 59초(조원희), 스웨덴전 전반 7분(안정환), 세르비아전 전반 4분(최진철) 등이다. 팬들은 이 상승세를 독일 본선 무대까지 잘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AGAIN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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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호랑이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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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이 똥 – ‘호랑이 똥 구합니다.’ 대구 달성공원에서 아주 희한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호랑이 똥이 농작물을 망치거나 분묘를 파헤치는 멧돼지 퇴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부터다.

이 같은 효험이 알려지자 똥을 받기 위한 순번 대기자가 생기고, 그 대기자 수만도 50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달성공원에서 사육중인 호랑이가 2마리뿐인데다가, 이들의 하루 배출량도 100~200g정도로 미미하고 아주 없을 때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지막 대기자가 똥을 받아가려면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계산이다. 이에 달성공원 측은 나프탈렌의 독한 냄새로도 멧돼지를 퇴치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대체제 홍보까지 하고 있다. 호랑이 똥에 목마른 이들이 귀 기울일 만한 정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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