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 한국영화 명대사 – 영화 속 명대사들은 두고 두고 회자되는 법. 올 한해 한국 영화는 어떤 명대사를 남겼을까.

네티즌들이 꼽는 명대사들을 정리해본다. “너나 잘하세요.” 이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금자가 교도소 문을 나서면서 돌변하는 그 자신을 보여주는 말.

이 밖에도 ‘왜 그렇게 하고 다녀’하는 식의 질문에 대한 답 “친절해 보일까봐”도 인기다.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는 영화 ‘말아톤’에서 주인공 초원의 어머니가 트랙으로 내몰면서 일러준 말.

버릇처럼 하는 말이지만, 실제 백만불어치 값을 한다.

“젖었어요?”는 ‘연애의 목적’에서 ‘껄떡남’ 유림이 첫눈에 반한 교생(강혜정)에게 거는 작업에서 나온 대사다. 뻔뻔함의 극치로 통하는 말이다.

“마이 아파”, “니 쟈들하고 친구나” 등 ‘웰컴 투 동막골’에서 순수광녀 여일(강혜정)의 대사는 강원도 사투리를 부활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밖에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여자는 짐작만으로 움직이지 않아요”와 ‘너는 내 운명’에서 “어차피 죽을 거면 나 은하랑 살다 죽을래”, ‘달콤한 인생’에서 “몰랐어? 인생은 고통이야” 등이 인기를 끌었다.

::: 주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 :::

1. 루미나리에
2. 월드컵 조추첨
3. 2005 한국영화 명대사
4. 국회의원 뇌구조

5. 미니복어
6. 허그데이
7. 팀가이스트
8. 부가티 베이론
9. 강남 모노레일
10.자동삭제 문자메시지

* 국회의원 뇌구조 - 국회의원들의 머리를 해부한다? 요즘 인터넷 게시판에는 당선 횟수에 따른 국회의원들의 뇌구조를 그린 사진이 화제다.

초선 의원은 ‘국정운영’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로 그려져 있고, 재선, 3선, 다선으로 갈수록 각각 ‘말발’, ‘격투기’, ‘세상이 다 내꺼’ 등 엉뚱한 항목이 최고 관심사로 변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더구나 초선 의원에게는 중요하게 생각되었던 ‘국민을 위하는 마음’의 항목은 다선 의원에 이르러서는 점 하나로 표현되고 있는 점도 흥미롭다. 그렇지만 그 웃음 뒤에는 씁쓸함이 남는다.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