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안내양 - 70~80년대 버스에서 익히 듣던 ‘오라이~’, ‘스톱’을 다시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충남 태안군은 관내를 운행하는 농어촌버스에 당시 버스안내양과 똑같은 차림의 여승무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복장도 당시 복장을 재현해서 통일하고, 머리에 핀을 꽂아 고정하던 ‘빵모자’와 허리에 차는 요금 가방도 착용한다는 계획이다.

당시 서울 시내에서는 ‘버스안내양’으로 불렸지만, 시골에서는 ‘차장’으로 불린 탓에 그 직함은 ‘차장’, 출발과 정차를 알리는 신호도 예전처럼 육성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태안군은 버스안내양의 부활로 군내 노인 이용객들에게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지 사람들의 관심도 상당히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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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녀 자판기 –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미녀가 나온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미녀 자판기로 널리 알려진 이 자동판매기(?)는 유인 반자동판매기.

기계 안에는 음료 등의 상품이 진열돼 있고 그 안에 나란히 미녀도 들어가 있다. 즉, 기계에 동전을 넣으면 자판기 안의 여성이 필요한 상품을 꺼내 건네주는 판매대다.

모두 훤칠한 키의 미녀들이어서 행인의 발걸음은 자판기 앞에서 절로 멈춘다. 엉뚱해 보이는 이 아이디어는 중국에서 취객이나 행인들에 의해 자판기가 부숴지는 것을 줄이기 위한 방책의 하나로 등장했다.

남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이 자판기가 올리는 매출도 상당히 높은데다 손상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과연, 13억 인구에 없는 게 없다던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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