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바의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등 명작을 남긴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조카 힐러리 헤밍웨이가 ‘쿠바인으로 살아온’ 삼촌에 대한 내밀하고도 생생한 에피소드를 담은 책.

헤밍웨이가 노벨상을 수상하던 순간과 낚싯배에서의 흥분, 부부싸움 등을 바로 옆에서 목격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서술돼 있고 160여 장의 사진들도 책을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칼린 브레넌과 공저. 황정아 옮김. 미디어2.0. 9,800원

▦ 성공한 사람들은 말의 절반이 칭찬이다

이탈리아의 사회학자인 프란체스코 알베로니가 사람들의 유형을 56가지로 나눠 심도있게 통찰한 책.

굳이 어떻게 사는 것이 좋고 어떻게 해야 성공하는지를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으면서도, 회사와 가정 등에서 주변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노하우를 제시해준다. 일본에서만 판매 100만부 돌파. 이현경 옮김. 스마트 비즈니스 1만원.

▦ 한국경제 위기의 뿌리, 담합구조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저자 이주선 씨는 한국사회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담합구조에 있다고 진단한다. 작

금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처방으로 정부 개입을 대대적으로 축소하고 시장 경쟁을 작동하기 위한 새로운 게임규칙이 필요하다고 그는 역설한다. 굿인포메이션. 7,200원.

▦ 사와카미 장기투자

‘지금부터 10년 후 부의 소유자가 격변한다.’ 1999년 일본 최초의 독립계 투신사인 사와카미투신을 설립한 대표적 펀드매니저인 사와카미 아쓰토는 ‘이제 주식없이 미래는 없다’며 앞으로 10년의 일본경제 황금기를 예견한다.

‘항상 현금에서 시작한다’ 등 부자의 투자법도 함께 소개했다. 유주현 옮김. 이콘 출판. 1만1,000원.

▦ 프리미엄 수화

20여년간 수화통역사로 활동중인 정택진, 그의 부인인 청각장애인 이주순, 농아인 아버지를 둔 국어교사 오석균, 그의 형 오명균 씨등 농아인 두 가족이 수년의 정성을 기울여 만든 수화책.

1,200여 개의 단어를 다양하고 생생한 동작이 살아 있는 칼라사진들을 곁들여 풀이했다. 을지글로벌.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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