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華商)이나 유대인보다 우수한 조선 실학자들의 경영해법과 장돌뱅이의 지혜, 그리고 천년 부자 개성 상인의 상혼을 보여주는 우리네 부자학이다.

경제는 기술과 자본만 가지고 발전하기는 어려운 법. 한국 부자들의 상혼, 상리, 상술 등 장사에 배인 정신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부를 쌓아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김송본 지음. 스마트 비즈니스 발행. 1만6,000원

싱글 in 정글

여전히 ‘불완전한 인간’으로 취급받는 이 땅의 싱글들. 정글 같은 세상에서 일, 사랑, 재테크 등 각 분야에서 뜻한 바를 이루며 멋진 싱글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 36가지를 사례별로 소개한다.

싱글의 라이프는 ‘결혼이 아닌 또 다른 것들로 채워질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싱글의 밤이 커플의 밤보다 화려함을 강조하는 등 읽는 재미가 맛깔스럽다. 조정하 외 4인 공저. 보헤미안 발행. 8,900원

남에게 가르쳐주기 싫은 주식투자법

40대 후반에 35억원 대의 자산가가 된 주식투자의 귀재. 그는 결혼비용 500만원으로 45억원을 만들었다가 깡통계좌를 찼고 그 돈을 만회하기 위해 ‘거북이 투자법’ 이란 새로운 투자원칙을 세워 다시 35억원을 모았다. 필자는 주식투자의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나름의 원칙을 체계화해 투자실패를 부르는 7가지 유형 등 다양한 실전 비법을 공개한다. 브라운스톤 지음. 오픈마인드 발행. 1만5,800원

현대소설작법

23년 간 대학강단에서 글쓰기를 강의해 온 저자가 소설 창작론을 정리해 책으로 펴냈다.

톨스토이, 헤밍웨이, 박태원 황순원 등 동서고금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예문을 인용하여 풀이한 소설작법을 소개, 글쓰기의 모범과 해체를 동시에 보여준다. 책에는 저자가 현장에서 실험해 왔던 다양한 방식의 소설창작 노하우가 담겨 있다. 김용성 지음. 문학과 지성사 발행.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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