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로그(Digildg)는 디지털 기반과 아나로그 정서가 융합하는 첨단기술을 의미하는 용어다.

한때 ‘혁명’으로까지 불리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디지털 기술은 그 부작용과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시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들이고 있다.

이 책은 오늘날 전개되고 있는 인터넷 사회의 한계를 진단하고 다가올 후기 정보사회의 밝은 미래를 모색하는 비판과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이어령 지음. 생각의 나무 발행. 1만원

독서, 사람을 키우는 힘

최근 교육계의 화두는 단연 논술이다. 대학입시의 논술바람을 타고 그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후죽순으로 논술대비책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우리나라 독서교육의 현실과 문제점을 절실하게 느낀 교육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미국의 독서교육과 자녀교육 프로그램을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소개했다.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책 읽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성혜 지음. 위즈덤북 발행. 8,500원

유럽 그 지독한 사랑을 만나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여행이다. 특히 유럽은 이 말이 ‘딱’ 일 만큼 다양하고 깊이 있는 문화와 역사를 지닌 땅이다.

15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유럽을 다녀온 필자는 유명 관광지의 피상적인 아름다움보다 그 뒤에 자리하고 있는 묵직한 역사와 그 속에 숨쉬고 있는 인물들의 애환이 유럽의 진정한 매력임을 강조하고 있다.

유럽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생생한 정보와 느낌을 전해줄 것이다. 김솔이 글 사진. 이가서 발행. 1만5,800원

어른들을 위한 체스터필드, 최고의 인생

어른은 최고의 인생을 찾아가는 치열한 내면의 과정에서 완성되는 것이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세상을 가르쳐줄 풍부한 경험이다.

영국의 정치가이자 문필가인 저자는 부와 명예를 얻어 ‘최고의 인생’을 사는 방법과 인격체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도리, 그리고 진정한 어른으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필립 체스터필드 지음. 안진환 옮김. 스마트비즈니스 발행.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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