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동화 행복한 세상’ 애니메이션 작업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만화가인 저자가 잃어버린 유년시절의 감수성을 찾아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어린시절의 자신과 대면한다는 문학적 주제를 만화로 그려냈다. 순수한 감성의 회복을 통해 현실의 고단함을 덜어내는 계기를 제공한다. 박은영 지음. 샘터 발행. 8,500원

여자생활백서

이 시대 많은 여성들은 삶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인생에 불만 섞인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여성문제를 다루는 글을 주로 써온 현직 기자인 저자는 이들의 아름답고 매혹적인 인생을 위해 꼭 한 번은 해봐야 할, 그리고 절대 해서는 안 될, 진실하고 감동적인 ‘생활의 기술’ 80가지를 알려준다. 소소한 습관에서 인생의 비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안은영 지음. 해냄 발행. 1만원

이지누의 집 이야기

글 많이 쓰는 사진작가로 알려진 필자가 민속학에 기대어 인문학적 시각으로 바라본 집 이야기다. 골목, 대문, 울타리, 변소, 마당, 지붕, 우물, 부엌, 마루, 창문, 구들, 방 등을 이야깃거리로 삼아 그것들에 묻혀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며 우리 옛 집을 탐색했다. 저자는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머무는 곳’인 집은 ‘사람이 존재하는 가장 아름다운 곳’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지누 지음. 삼인 발행. 1만2,000원

자연과 사람사이 절

자연과 사람사이를 이어주는 징검다리는 여럿 있다. 어떤 이에게는 낡은 배낭이나 운동화일 것이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자연을 노래한 시나 그림이 될 것이다. 필자는 절집이 그것이라고 한다. 절에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며 그곳에 발길을 내딛는 사람들도 저절로 자연이 되게 한다. 가장 자연화된 인간의 거처, 그 내밀한 풍경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윤재학 글. 정정현 사진. 명상 발행.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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