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계동 의원의 술자리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또 다시 파문이 일고 있다.
3일 오전 한 여성단체의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처음 오른 이 동영상은 몰래카메라로 촬영된 것. 룸살롱으로 보이는 곳에서 박 의원이 술집 종업원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옷 속에 손을 넣어 몸을 만지는 장면을 51초 가량 담고 있다. 이 동영상은 해당 게시판에선 곧 삭제됐으나 P2P 사이트 등을 통해 급속히 퍼져나갔다.
박 의원은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사죄한다”면서도 “불법 동영상의 공개 시기, 정밀한 유포과정 등을 볼 때 정치공작일 것”이라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
이번 사건은 ‘지나친 사생활 침해’라는 논란도 일으키고 있지만, 최연희 의원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에 이어 정치인의 무딘 성의식을 또 한 번 드러냈다는 점에서 박 의원 본인과 한나라당의 이미지에 상처를 줄 것으로 보인다. 정치인들, 술을 조심할 때다.
2. 현대판 노예 3. 휴면계좌 조회 4. 쥐잡아먹는 사마귀 5. 경찰서 스트립쇼 6. 원초적 맞고 7. 더위내믹듀오 8. 자살막는 문자 9. 좌우 안바뀌는 거울 10. 벌침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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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