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잉카문명의 보고 페루의 쿠스코에 가본 적이 있는가? 아라비아의 황금시장에는?

여행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7년 동안 세계를 누비며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주요 국립공원과 역사유적, 초호화 리조트에서 안데스 산맥의 고산마을까지 지구상의 보물 같은 여행지 1,000곳을 골라 소개했다.

한국의 명소가 빠져있어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주제별 여행지 포인트와 방문할 최적의 시기, 가는 교통편과 비용 등 실질적인 정보가 짜임새 있게 담겨 처음 찾아가는 여행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패트리샤 슐츠 지음. 이마고 발행. 2만3,000원

딸꾹질

따뜻한 시선으로 여성문제를 다룬 글 ‘아스피린 두 알’ ‘소울 메이트’ 등을 펴냈던 작가의 첫 창작집이다.

10편의 작품들로 구성된 이 책은 삶의 다양성을 들춰 미처 의식하지 못한 삶의 이면을 엿보게 해준다. 또한 인간 내면의 심리적 중층을 들여다보고 정신세계를 성찰케 하는 소설의 묘미와 진수도 선사한다. / 송은일 지음. 문이당 발행. 9,500원

공부의 즐거움

장영희, 윤구병, 정진홍 등 우리시대의 공부달인 30인이 “나는 왜 공부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진솔한 대답이 담겨있는 공부 분투기다.

저자들은 학창시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걸어온 공부의 길과 공부에 얽힌 일화 등을 소상히 밝히고 있다. 외로운 공부 여정을 견디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한국일보에 연재된 글을 책으로 엮어냈다. / 김열규 외 지음. 위즈덤하우스 예담 발행. 1만1,000원

의무론

‘인격론’ ‘자조론’ ‘검약론’에 이은 자기계발서 ‘의무론’이 완간됐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의무’를 ‘더불어 사는 삶’의 견지에서 바라보며 인간은 자신뿐 아니라 남을 위해서도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일견 평범해 보이는 이야기지만 기본을 잃어버리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가치 있는 인생이 무엇인가를 깨우쳐주는 글들로 가득 찼다. 새무얼 스마일즈 지음. / 박상은 옮김. 21세기북스 발행.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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