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스타망언

“다리가 길어 슬픈 짐승?”, “지나친 동안(童顔), 차라리 빨리 늙었으면??”

독도 망언보다 더 괘씸한 남자 스타들의 내숭 어린 ‘외모 망언’에 네티즌들이 분개했다. 자타공인 국가대표 미남들이 지나치게 겸손하게 자신의 외모를 깎아내려 표현했기 때문. 깎아놓은 과일처럼 번듯한 스타들이 외모에 너무 낮은 별점을 줘 '망언'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원조는 '조각 미남' 장동건. 국내 최고의 미남으로 평가받는 장동건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번도 내가 잘 생겼다고 생각한 적 없다"고 말해 모두를 아연실색케 했다.

뿐만 아니라 "긴 다리가 콤플렉스"라는 이국적 매력의 다니엘 헤니, "내 얼굴이 평범해서 좋다"는 현빈, "빨리 늙었으면 좋겠다. 나는 왜 이렇게 생겼을까 생각한다"는 이준기, “내 얼굴 너무 못생겼어”란 강동원의 발언 등이 보통 남자들의 기를 팍팍 꺾게 만드는 대표적 망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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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프 체벌

“맞아야 정신 차리고 공부한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이 아니다.

최근 청소년사이에 자학적인 '셀프 체벌' 이 유행하고 있다. '자기 체벌'이라고도 불리는 이 이상한 행위는 말 그대로 스스로를 벌하는 것. 체벌을 통해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어이없는 유행 때문에, 인터넷 포털에서는 심지어 '체벌 카페'까지 속속 생겨나고 있다.

포털의 한 카페는 '자기주도적 공부를 도와드린다'며 허벅지 체벌, 종아리 체벌 등을 통해 반드시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청소년들을 현혹한다. 가입한 회원만 벌써 수백 명에 달하며 대부분 초· 중·고등학생이지만 대학생도 적지 않다.

이들은 스스로를 체벌한 뒤 피멍이 든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까지 버젓이 올려 다른 회원들과 공유하고, 교사와 학생으로 역할을 분담한 뒤 서로 체벌을 주고받는 '체벌 교환' 만남도 갖는다.

납득할 수 없는 자기 체벌 행위에 대해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의 공부에 대한 지나친 부담감이 그 원인이며, 자신의 체벌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도 목표한 성적을 내지 못한 데 대한 속죄 차원에서 스스로에게 육체적 고통을 준 뒤 이를 확인시키려는 심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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