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양정아와 이필모가 KBS 2TV 새 아침드라마 '아줌마가 간다'(극본 문은아·권도희, 연출 김명욱)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그 여자의 선택'의 후속으로 13일부터 방송되는 '아줌마가 간다'는 시장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는 밥집 아줌마가 케이블TV 요리채널의 요리사로 거듭나는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양정아는 밥집 아줌마 나오님으로 등장해 억척 아줌마의 성공기를 보여주게 된다. 이필모는 케이블TV 제작본부장 심우찬으로 출연해 나오님의 성공을 후원한다. 나오님의 남편으로 출세지향적인 성격의 김재광 역에는 이세창이 캐스팅됐다.

제작진은 "다른 여자에게 빼앗긴 남편을 되찾겠다는 현실적인 바람에서 시작된 주인공의 변신 노력은 우리 주부들에게 재미와 대리만족을 줄 것"이라면서 "가난하고 무식한 여자가 세련되고 우아한 여자로 탈바꿈하는 변신 과정을 주부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춰 경쾌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스포츠한국 연예부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