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이 MBC 교양프로그램 '닥터스'의 MC를 맡아 영화, 드라마에 이어 다시 한번 의사와 인연을 맺게 됐다.

김명민은 13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6시50분에 방송되는 '닥터스'를 진행한다.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MC를 맡게 됐다. 김명민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천개의 혀'에서 외과의사 역을 맡았고, 2007년 초 방송 예정인 MBC 미니시리즈 '하얀거탑'에서도 외과 의사를 연기할 예정이다. 교양 프로그램 '닥터스'까지 '의사 3관왕'을 이루게 됐다.

'닥터스'는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기 위한 의료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의학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닥터스'의 윤미현 CP는 "시청자들에게 김명민의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호소력이 있을 것으로 보여 캐스팅했다"면서 "전달력이 뛰어나고 편안한 진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명민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의사 역을 맡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캐스팅된 것 같다"면서 "불치병을 앓고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현 스포츠한국 연예부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