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민영(30)이 동갑내기 연기자 이찬(본명 곽현식)과 12월 10일 낮 12시 힐튼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이민영과 이찬은 1999년 MBC 드라마 '하나뿐인 당신'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사이. 2004년 KBS 2TV 주말극 '부모님 전상서'에서 다시 한번 동료로 출연하며 연인 관계가 됐고 1년여 사랑을 나눈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찬은 현재 이민영이 출연 중인 SBS 주말 드라마 '사랑과 야망'의 연출자 곽현식 PD의 아들. 이민영은 은사의 아들과 결혼하게 됐다.

이찬-이민영 커플은 지난 5일 힐튼호텔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친구로 시작된 인연이지만 서로 이해하고 아껴주는 마음으로 사랑을 이어가겠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찬-이민영 커플의 결혼식 주례는 중견 탤런트 장용이, 사회는 개그맨 서경석이 맡는다. 신접 살림은 분가해 서울 흑석동에 꾸밀 예정이다.


이동현 스포츠한국 연예부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