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왕빛나(25)가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프로골퍼 정승우와 화촉을 밝힌다.

왕빛나와 정승우는 2004년 4월 왕빛나의 매제인 프로골퍼 김대섭의 소개로 처음 만나 2년 반 열애 끝에 결혼에 홀인원하게 됐다. 왕빛나는 여동생 왕윤나가 2003년 김대섭 선수와 결혼한 데 이어 역시 프로골퍼와 결혼하게 되는 묘한 인연을 과시했다.

정승우는 단국대학교 스포츠심리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학구파로 1998년 프로에 입문해 현재 세미 프로골퍼로 활동 중이다. 왕빛나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현재 KBS 2TV 사극 '황진이'에서 하지원과 경쟁을 펼치는 기생 부용 역으로 출연해 호연을 펼치고 있다. 2006년 들어 SBS '하늘이시여', '내사랑 못난이' 등에 연달아 출연해 세련된 도회적 이미지를 과시하며 인기를 모았다. 왕빛나는 결혼 이후에도 연기 활동을 계속할 생각이다.


이동현 스포츠한국 연예부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