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중 마리아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관객 470만 명을 돌파, 신나는 흥행행진을 하면서 주인공 김아중이 직접 부른 주제곡 `마리아'도 덩달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리아'는 MP3, 휴대폰 벨소리, 통화음, 홈페이지 배경음악 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각종 인기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또 싸이월드가 주최하는 디지털음악어워드 시상식에서 '이달의 노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1970년대 인기를 끌었던 5인조 밴드 블론디의 곡을 리메이크한 노래에서 김아중은 한때 가수 지망생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네티즌은 이러다 김아중이 가수로 데뷔하는 것 아니냐며 반기는 분위기다.

▲ 최홍만 10초 동영상

눈 깜짝할 사이에 상대를 KO시켜버린 최홍만의 10초 동영상이 화제다. 최홍만은 지난해 마지막 날 일본에서 열린 'K-1 다이너마이트 2006’ 대회에서 나이지리아 출신 바비 오로건을 10초 만에 TKO시키는 괴력을 선보였다. 1라운드 시작 종이 울리자마자 오로건을 강하게 압박하며 다운을 빼앗은 최홍만은 쓰러진 오로건 위에 올라타 몇 차례 강펀치를 적중시켰고, 심판은 바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종합격투기 룰이 적용되는 경기에 처음 나선 최홍만의 화려한 플레이를 기대했던 네티즌은 전광석화 같은 승리에 감탄하면서도 너무 싱겁게 끝나 아쉽다는 반응이다. 그래도 맞는 것보다 통쾌했으리.


류호성 기자 slowste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