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준형이 어린이 드라마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박준형은 2월 14일부터 매주 수ㆍ목요일 오후 4시30분에 방송되는 SBS 어린이 드라마 <고스트 팡팡!>(극본 최항서ㆍ연출 송정익)에서 초등학교 교사 역을 맡았다. 박준형은 2003년 어린이용 영화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를 통해 연기에 도전한 바 있다. 정극 TV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스트 팡팡!>은 천년 묵은 귀신들이 서울 한복판 잘나가는 한정식집에 모여 살면서 악귀들로부터 인간 세상을 보호하고 행복을 준다는 내용이다. 박준형은 주인공 12세 소녀가 다니는 학교의 담임 선생님으로 등장해 악귀 구미호의 열렬한 사랑에 몸 둘 바를 모르는 순수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박준형은 "곧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며 멋진 연기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동현 스포츠한국 연예부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