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과 방송인 박정숙이 16일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열리는 '한류 인 아시아:다이얼로그'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박진영과 박정숙은 하버드 한국학 연구소와 하버드 라이셔 일본학 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각각 '한류 스타를 만들어내는 국제적인 시각'과 '아시아 국제관계를 재구성한 한류의 역할'을 주제로 연설을 하게 된다. 박진영은 미국 음반 시장에 진출한 한류 스타 비를 키운 장본인이자 미국 빌보드차트 톱10 앨범 3장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실력을 인정 받아 기조연설자로 초빙됐다.

박정숙은 현재 미국 컬럼비아대학 국제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어 뜻깊은 학술 토론에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박진영은 "미국이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이번 참여를 통해 장래 세계 지도자들이 한류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현 스포츠한국 연예부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