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의 완결편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이 출간되기도 전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화제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작가 조앤 롤링이 출간 계획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미국 온라인 서점에는 선(先) 주문만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네티즌은 전 세계적으로 약 300억 부가 넘게 팔린 해리 포터 시리즈가 과연 어떻게 마무리 될지 궁금하다는 반응이다.

이와 관련해 롤링은 최근 한 웹사이트에 등장인물 중 2명이 죽음을 맞는다고 밝혀, 주인공 해리가 혹시 죽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독자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다고.

해리 포터와 친구들이 졸업을 앞두고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을 담은 것으로 알려진 완결편은 오는 7월 21일 출판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래저래 해리 포터는 마지막까지 독자들의 마음에 마법을 거는 것 같다.

▲ 테이저건

경찰이 강력범 제압을 위해 신형 테이저건의 보급을 늘린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졌다.

테이저건은 5~6m 거리에서 5만 볼트의 전기충격을 가하는 2개의 작은 물체를 발사해 상대방의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킬 수 있는 신형 진압 장비다. 강력범과 접촉하지 않고도 제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이 장비는 이미 일선 경찰서에 1,400정 정도 지급됐으며, 오는 2009년까지 모두 4,000정이 보급될 계획이다.

그러나 민주노총 등은 경찰이 지난해 신형 테이저건을 FTA 반대시위 현장에서 사용한 예를 들어 인권 침해라며 반발했고, 일부 네티즌과 시민단체도 이에 동조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장비의 첨단화도 좋지만 경찰들이 남용은 하지 않을지….


이훈성기자 hs0213@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