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상진 아나운서가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방송인 김성주의 공백을 메운다.

오 아나운서는 김성주가 진행하던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와 <불만제로>의 차기 진행자로 발탁됐다.

오 아나운서는 <찾아라! 맛있는TV>까지 포함해 세 개의 예능 프로그램 MC 자리를 꿰차게 됐다. 오 아나운서는 기존에 맡고 있던 <섹션TV 연예 통신>과 <말 달리자>에도 계속 출연할 예정이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아직 방송을 시작한 지 10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많은 방송을 맡게 되면서 부담이 크다. 모든 선배들을 역할 모델로 삼고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오 아나운서는 방송 활동 1년 만에 특유의 끼와 재치 있는 진행 솜씨를 바탕으로 스타 아나운서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쇼오락 부문 MC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동현 스포츠한국 연예부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