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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산책] 2007 고궁축제 28일 개막
"신명 넘치는 고궁으로 봄나들이 가요"





‘고궁의 봄은 신명으로 들썩인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의장이 주관하는 ‘2007 고궁축제’가 <하이 서울 페스티벌> 행사 중 하나로 4월 28부터 5월 6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한 모습을 선보인다. 축제는 서울의 대표적인 고궁인 경복궁과 경희궁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2003년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매일매일 새롭고 색다른 주제로 구성돼 더욱 신명 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궁중의 다양한 잔치 문화 소개와 교육 효과가 높은 체험 프로그램도 많아 가족과 함께 주말에 가볼 만하다.

# 메인 행사

축제 첫날인 4월 28일 오후 1시에는 ‘대비마마께 만수무강을 비는 잔치’가 경희궁 숭정전에서 펼쳐진다. 영ㆍ정조 시대 ‘진연’(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궁중에서 베풀던 잔치)에 쓰였던 궁중 음식과 무용,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이어 29일 오후 2시에는 역시 경희궁 숭정전에서 원로 신하들을 위한 잔치인 ‘양로연의’가 진행되며, 줄타기 특별 공연이 열려 흥을 돋운다.

또 화제의 드라마 ‘대장금’과 같이 수라상궁을 뽑기 위한 과정을 재연하는 ‘장금이가 되어보자’ 행사가 5월 1일로 예정돼 있다. 중궁에서의 생각시 예절 교육을 배워볼 수 있고, 각 대학 조리관련 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궁중 요리 솜씨를 뽐내는 경연도 진행된다.

2~3일에는 고궁 체험 학습 프로그램으로 호응이 높은 왕세자의 수업 모습과 독서법을 시연하는 ‘서연’ 행사와 더불어 관람객들이 출연진과 함께 소학을 따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왕이 행차할 때 행해졌던 산대놀이 및 남사당 놀이 공연도 열린다. 이어 4일에는 정조 때 완성된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무예 훈련 과정인 ‘24반 무예도보통지’가 소개되고, 5일에는 경복궁에서 세종대왕 즉위식이 재현된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웰컴 투 조선’이란 주제로 외국 사신들이 왕에게 하례하는 의식을 엿볼 수 있는 ‘이웃나라 사신맞이’ 행사가 펼쳐지며 축제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부대 행사

궁중의 일상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보는 다양한 부대 행사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한다.

시민들이 TV 사극에 나오는 왕과 왕비처럼 궁중 의상을 갖춰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왕실 가족으로의 초대’ 행사는 축제기간 내내 오전 11시부터 3시까지 경희궁 곳곳에서 열린다. 또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 씨 자문으로 구성되는 ‘수라’를 직접 맛보고, 어의 진맥을 하는 한의사로부터 직접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한방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 숭정문 마당에서 떡메치고, 인절미를 무료로 나눠주는 ‘궁중 떡 기행’과 김홍도로 분장한 화가와 함께 전통 깃발을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 등도 곁들여진다.

# 시민 공모

한편 서울시는 ‘고궁축제’에 출연할 세종대왕과 문무백관 역할을 맡은 시민을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20~25세의 신체 건강한 남자로, 국왕다운 용모와 연기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9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왕실 가족으로의 초대’ 행사에 참여할 가족 역시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2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3대가 함께 출연할 수 있는 가족을 우선이며, 1일 7가족 내외로 초대할 예정이다. (02) 786-4494, 2171-2586



입력시간 : 2007/04/18 17:57




배현정 기자 hjb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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