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진희가 사전 제작 미니시리즈 <카인과 아벨>(극본 김영찬ㆍ연출 최호성)을 통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진희는 <카인과 아벨>에서 사려 깊고 강인한 심성을 가진 강력반 형사반장 유현 역으로 출연한다. 이미 비정한 킬러 진 역으로 출연을 확정한 소지섭의 어린 시절 헤어진 형 역할이다. 지진희와 소지섭은 서로 형제라는 사실을 모르는 채 쫓고 쫓기는 숙명적인 대결을 벌이게 된다. 정려원이 소지섭의 연인으로 등장해 형제 간의 갈등 해소의 열쇠를 쥐게 된다.

<카인과 아벨>은 어린 시절 헤어진 형제가 형사와 킬러로 성장해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소지섭이 군복무 이후 복귀작으로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로케이션으로 사전 제작되는 <카인과 아벨>은 총제작비 60억원이 투입되는 대작으로 5월 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방송사는 아직 미정이다.


이동현 스포츠한국 연예부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