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계올림픽 유치실패

쓰라린 패배였다.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애썼던 평창이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에 이어 또 다시 쓴 잔을 마셨다.

평창은 5일 오전 과테말라시티에서 열린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투표에서 러시아 소치와 2차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51 대 47로 져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했다.

단 4장의 표가 두 도시의 희비를 엇갈리게 한 셈.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동계 종목 강국이라는 명분을 내세운 러시아 소치의 막판 공세에 시달리던 평창은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확보하며 선전했으나, 2차 투표에서 역전패하고 말았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투표 전까지 시설 인프라와 교통 접근성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선두주자였다는 사실.

반면 경기장 시설이 전무한 소치는 올림픽이 제대로 치러질 것인가 의심을 받았을 정도였다니 IOC의 이번 결정이 어딘지 개운치 못하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다.

■ 슈퍼맨의 저주

슈퍼맨의 저주는 현재진행형? 슈퍼맨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나 제작진에게는 사고가 잇따라 일어난다는 '슈퍼맨의 저주'가 한 TV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되며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슈퍼맨의 저주는 1950년대 슈퍼맨 TV시리즈의 배우 조지 리브스가 총상을 입고 변사체로 발견된 것이 발단. 이후 영화 <슈퍼맨>의 크리스토퍼 리브가 낙마사고로 전신불수가 됐다가 끝내 사망, 할리우드의 악명 높은 '괴담'으로 지금껏 전해져 오고 있다.

최근에도 <슈퍼맨 리턴즈>의 프로듀서가 강도를 당하고 필름 편집자도 이층 창문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로이스 레인 역을 맡았던 케이트 보스워스는 영화 촬영 이후 3년 반 동안 연인으로 지냈던 올랜도 볼룸과 헤어지는 아픔을 겪어 이 역시 '슈퍼맨의 저주' 때문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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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흔 객원기자 lunallena99@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