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 김남일과 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오는 12월 평생의 반려자가 된다.

김남일-김보민 커플은 12월 8일 오전 11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3년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는 것이다. 결혼 날짜가 12월 8일로 확정된 이유는 김남일 선수의 스케줄 때문이다.

프로축구 K리그의 모든 일정이 12월 2일 끝나기에 이를 기준으로 가장 적합한 날짜에 결혼식 날짜를 잡은 것이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약혼식 당시부터 12월초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정하고 예식장 등 준비를 해왔다.

지난 6월 5일 극비 약혼식을 진행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두 사람은 그 동안 변함 없는 사랑을 과시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지난 달 19일 수원-서울 전을 통해 약 2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김남일을 응원하기 위해 수원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김보민 아나운서의 측근은 "김 아나운서가 스포츠헤르니아 부상으로 지난 6월 일본으로 건너가 수술을 받은 약혼자의 재활에 큰 힘을 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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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JES일간스포츠 연예부 기자 kulkuri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