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수목극 <로비스트>가 경쟁작인 MBC TV <태왕사신기> 못지않은 파격적인 편성을 선보인다.

10일 첫 방송되는 <로비스트>는 이날 1회와 2회를 연속 방영하는데 이어 이튿날인 11일에도 3,4회를 몰아서 방송할 예정이다. 방영 첫주에 4회를 몰아서 한꺼번에 방송하는 파격적인 물량 공세를 펼친다.

지난 9월 10일 첫 방송된 <태왕사신기>가 방영 첫주 월~목요일 4일에 걸쳐 매일 방송하며 초반 분위기 몰이에 성공한 전례를 고스란히 재현하는 것이다.

<로비스트>의 김영섭 책임 프로듀서는 1일 오후 "당초 <로비스트>는 3일 첫 방송 예정이었지만 남북정상회담 때문에 1주일 미뤄졌다. 준비된 방송분이 있는 만큼 초반 분위기 몰이를 위해 4회 분량을 이틀에 몰아서 방송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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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일간스포츠 연예부 기자 kulkuri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