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페란자' 첫 싱글 앨범 쇼케이스 열어

“음악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전 세계인들에게 들려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내 최초의 남성 팝페라 그룹인 라스페란자(La Speranza)가 첫 번째 싱글 앨범 ‘희망’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라스페란자는 ‘희망’ 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팀 이름이자 이번 싱글 앨범 이름 그대로 모든 이들에게 '희망'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멤버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지킬앤 하이드’등 유명한 뮤지컬 작품등에 배우로 참여한 이탈리아, 러시아 유학파 리더 양정열, 얼마전 뮤지컬 ‘스위니 토드’에서 피렐리 역으로 출연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영화, 연극 등의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정현철, 그리고 뮤지컬 ‘갓스펠’에서 제프리 역을 맡았던 팀의 막내 신명근, 팀에서 테너 파트를 맡아 활동하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진호 등. 클래식과 가요, 팝송, 제 3세계 음악, CCM등 전 장르에 걸쳐 시도하는 크로스 오버 그룹이다.

2년전 “이것이 진정한 팝페라다” 라고 외치며 국내 및 전세계 팝페라계와 크로스 오버 음악계에 도전장을 내밀고 출범한 이들 멤버는 성악과 실용음악 등을 전공,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어떠한 음악이 나올지, 어떠한 비주얼을 보여줄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팝페라가 붐을 일으키고 있는 요즘, 신선한 도전이 될 이번 음반에는 유명한 팝페라 곡 ‘You raise me up'과 재즈곡인 ‘Fly me to the moon' 등 아름다운 곡들이 들어있다.

“특히 유명 작곡가인 강원석씨가 직접 곡을 써준 ‘Why’라는 발라드풍의 팝페라 곡과 ‘반대’라는 댄스풍의 팝페라 곡도 들어있어 가요 및 팝페라계에 새롭고 신선한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들은 “지난 2년 동안 수많은 공연 및 콘서트 등으로 입지를 굳혀왔지만 이번 음반으로 조금 더 대중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음악을 선사해 주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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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식 기자 park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