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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일의 미술 감상] 강한 컬러의 대조로 풀어낸 일상의 반추
'그대안의 풍경' 2000, Acrylic and Oil Pastel on Canvas, 116.8×91cm



작가 황주리는 그림에서 인생을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이야기한다. 그의 작품에는 화려함과 우울함, 자기애와 인간에 대한 연민이 뒤섞인다. 때문에 그녀의 그림은 보는 이에게 일상을 반추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림의 소재는 일상의 모습들이다. 그는 지극히 개별적인 일상의 소재와 내용이 모아 하나의 메시지를 던진다. 흑백의 모노톤이나 강한 원색의 대비 등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그림마다 제각각이다. 단, 그림일기처럼 조그마한 단편을 옴니버스 식으로 끝없이 펼치는 것은 그녀만의 스타일이다.

작품의 주요 테마 중 하나는 '시선'. 작가는 시선에 대해 "밖에서 안을 바라보는 시선과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시선의 마주침, 그 긴장을 살아가는 일이 내게는 즐겁다"고 말한다. 작품은 2000년에 그린 <그대안의 풍경>. 일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강한 컬러의 대조로 풀어냈다. 2월 13일까지 갤러리 현대에서 전시.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08/02/05 16:22




이윤주 기자 mis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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